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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해양수산자연연, 안산 대부도서 '발콩게' 서식 추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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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해양수산자연연, 안산 대부도서 '발콩게' 서식 추가 확인

경기 안산시 대부도 일대에서 해양보호생물인 '발콩게'가 추가 확인됐다. 지난해 8월 50여년 만에 발콩게 서식처 발견 이후 두번째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6월 '경기갯벌 생태조사' 사업 수행 중 안산 대부도의 한 갯벌에서 발콩게 서식처를 발견했다고 14일 밝혔다.

▲안산 대부도 모래 사장에서 발견된 발콩게.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이번에 발견된 서식처는 같은 안산 대부도이지만 지난해 확인된 서식처에서 10km정도 떨어진 곳이다.

연구소는 발콩게의 형태·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이 일대 약 100㎡에서 1㎡당 10~15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최종 확인했다.

발콩게는 최근 연안개발과 해안오염이 심해지면서 서식 환경인 모래 조간대가 줄어들고, 그 크기가 갑각 길이 기준 6㎜에 불과할 정도로 작아 개체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종이다.

해양수산부도 이러한 이유로 발콩게를 2021년 12월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해 포획·채취를 금지하고 있다.

김봉현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연이은 발콩게의 서식 확인은 다양한 생태적 가치와 더불어 경기도 갯벌의 건강성이 점차 회복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에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도내 갯벌 10개소에서 갯벌 생물의 서식 현황과 환경변화를 관찰 중이다. 갯벌 오염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150종의 생물 서식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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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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