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경찰, ‘끼임 사망사고’ SPC계열 샤니 제빵공장 압수수색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경찰, ‘끼임 사망사고’ SPC계열 샤니 제빵공장 압수수색

경찰이 최근 기계에 끼이는 사고로 50대 여성 노동자가 사망한 SPC 계열 샤니 제빵공장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 수사전담팀은 11일 오후 2시부터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의 샤니 제빵공장에 수사관 19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지난 8일 사망사고가 발생한 성남시 샤니 제빵공장. ⓒ연합뉴스

이날 압수수색은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 및 사전에 사고를 방지하려는 노력이 있었는지를 검증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공장 내 안전보건사무국과 공무팀 및 총무팀 사무실 등 3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 사고 당시의 안전일지와 근무 및 안전수칙 매뉴얼 등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앞서 해당 공장에서는 지난 8일 낮 12시 41분께 A(55·여) 씨가 기계에 배 부위를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던 A씨는 호흡과 맥박이 다시 돌아온 상태로 응급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전날(10일) 숨졌다.

사고 당시 2인 1조로 원형 스테인리스 통에 담긴 반죽을 리프트 기계로 올려 다른 반죽 통으로 옮기는 작업을 하던 A씨는 다른 근무자 B씨가 안전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기계를 작동시키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인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관련자 조사와 대조하는 등 수사를 이어 나갈 방침이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