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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2명 사망' 안성 공사장 붕괴 사고 본격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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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2명 사망' 안성 공사장 붕괴 사고 본격 수사 착수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경기 안성시 옥산동 폴리프라자 신축 공사장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했다.

10일 경기남부경찰청 안성 상가 공사장 붕괴사고 수사전담팀은 이날 부상자와 공사현장 관계자,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참고인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인근 CCTV 영상도 확보해 사고 당시 상황을 살펴볼 계획이다.

▲9일 붕괴사고가 발생한 경기 안성시 신축공사장의 모습. ⓒ프레시안(김재구)

이어 향후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합동 현장 감식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전날 사고 발생 이후 정확한 사고 경위를 수사하기 위해 경기남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를 중심으로 49명 규모의 수사전담팀을 편성했다.

사고가 발생한 현장은 공사금액 149억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시에 따르면 감리 상주 대상 건축물로서 감리가 상주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날(9일) 오전 11시 47분께 안성시 옥산동의 지상 9층, 지하 2층, 연면적 1만4800㎡ 규모의 건물 공사현장에서 타설 작업 도중 9층 바닥이 붕괴됐다.

해당 건물의 9층 콘크리트 바닥이 8층으로 붕괴된 것으로, 당시 9층과 8층에는 각각 7명과 3명의 인부가 작업 중이었다.

사고 발생 후 9층 작업자 7명 중 4명은 자력으로 사고현장을 빠져나왔으며, 3명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8층에서도 작업자 3명 중 1명은 자력으로 탈출했지만, 소방에 의해 구조된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계속된 구조작업을 통해 나머지 매몰자 1명도 가까스로 구조돼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을 거뒀다.

사망자 2명은 각각 29세, 30세의 베트남 국적 형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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