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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최원종 검찰 송치… "피해자들께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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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최원종 검찰 송치… "피해자들께 죄송하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AK플라자 인근에서 발생한 흉기난동 사건의 피의자 최원종(22)이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경기남부경찰청 흉기 난동 사건 수사전담팀은 이날 오전 9시께 살인 및 살인미수, 살인예비 혐의로 최원종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구속 송치했다.

▲지난 3일 발생한 '분당 흉기 난동 사건' 피의자 최원종이 10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성남수정경찰서 유치장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연합뉴스

최원종은 이날 성남수정경찰서 유치장을 나서며 모자나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리지 않은 채 호송차로 이송됐다.

이날 최원종은 범행에 대한 죄책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피해자들과 유가족들에게 죄송하다. 병원에 계신 분들은 빨리 회복하셨으면 좋겠다"며 "사망한 피해자께도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구치소에 가서 반성문을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도 자신이 '스토킹 집단'으로 인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최원종은 전날 3일 오후 5시 59분께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AK플라자 백화점 1∼2층에서 시민들을 향해 흉기를 마구 휘둘러 9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그는 흉기 난동 전 모친 소유의 모닝 차량을 몰고 백화점 앞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를 들이받으면서 60대 여성 한명이 숨지고 20대 여성이 뇌사 상태에 처하는 등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그는 최초 신고가 접수된 지 6분 만인 오후 6시 5분에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최원종의 병원 기록을 확인한 결과 최 씨가 2020년 '조현성 인격장애(분열성 성격장애) 진단을 받은 이후 최근 3년간 정신과 진료를 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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