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시설에서 거주하는 장애인들이 스스로가 불편 없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한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7일 장애인의 주거 결정권 보장을 위한 ‘시설장애인 자립 지원 체계구축’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장애인 거주 시설에 입소 중이거나 입소 대기 중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탈시설 의지가 확고한 장애인의 성공적인 지역사회 자립 지원을 위한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지난 4월 시가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2024년까지 2년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6월 공개모집을 통해 사회복지 법인 나눔세상을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했으며 자립을 위한 자립지원위원회를 구성 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 임대 주택을 확보해 주택 리모델링비와 가구 구입비 등을 지원, 편리하고 안전한 거주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되는 장애인에게는 개인별 지원계획을 수립해 자립지원 인력제공 및 주거환경개선, 1인당 1000만 원 이내 자립정착금 지원, 활동 지원 서비스 등 자립을 위한 정착·주거·돌봄·의료 등 통합 서비스가 지원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장애인이 스스로 자신의 삶을 선택하고 결정하며 지역사회에서 불편 없이 보통의 삶을 살 수 있는 지역 공동체를 만들어 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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