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역 개선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11일부터 자가용의 전주역 주차장 이용이 제한되고, 21일부터는 출입이 전면 통제된다.
8일 전주시에 따르면 기존 전주역 주차장은 전주역 개선사업의 광장부분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임시 택시승강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자가용 차량의 전주역 내 주차장 이용은 10일까지만 허용된다.
대신 시와 국가철도공단, 코레일은 운영 종료를 앞둔 주차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주역 후면에 149면의 임시주차장(유료)과 전주역 바로 옆 혁신관광소셜플랫폼 조성부지에 90면의 임시주차장을 조성했다.
개인 차량을 이용해 전주역을 찾는 방문객은 오는 11일부터 2개 임시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21일부터는 전주역 개선사업 중 광장 부분 공사가 시작되면서 광장 내 자가용 출입이 전면 통제된다.
전주역 개선사업은 오는 2025년까지 총 450억(국비 300억 원, 철도공사 100억 원, 전주시 50억 원)을 투입돼 △역사 증축 △주차공간 확보 △광장 교통체계 개선 등을 추진한다.
이영섭 전주시 대중교통과장은 "전주역을 새롭게 바꾸는 이번 사업으로 불가피하게 많은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먼저 모든 시민에게 깊은 양해를 구한다"면서 "전주역을 이용하시는 시민께서는 차량 이용을 가급적 자제해 주시고, 차량을 이용할 경우에는 전주역 후면 주차장을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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