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농업기술센터는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안전수칙 홍보에 나섰다.
농업인 온열질환은 고온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생하는 질환으로, 두통, 어지럼,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7일 기술센터는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전국에서 농업인 온열환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며 예방을 위해 무더위 시 농작업을 자제하고, 고령 농업인은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농작업 전에는 반드시 TV·라디오 등을 통해 무더위와 관련한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챙이 넓은 모자 착용 · 썬크림 등으로 자외선을 차단해 피부를 보호하고, 나홀로 작업은 최대한 피해 2인 1조로 움직일 것도 강조했다.
또한 농작업 중에는 통풍이 잘되는 그늘진 장소를 휴식장소로 마련해 규칙적으로 휴식 취하고, 기온이 높은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가능한 작업을 중단하고, 시원한 물을 자주 마실 것을 권장했다.
작업중 온열질환 환자 발생시, 의식이 있는 경우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옷을 헐렁하게 해준 뒤 시원한 수분을 섭취하게 하고 개선되지 않거나 의식이 없는 경우 119 구급대 요청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김현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폭염이 장기간 계속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만큼 군민들께서도 폭염에 대비해 농작업 시 지켜야할 안전수칙을 잘 준수해주시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온열질환 예방 안전수칙 홍보로 안전한 농작업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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