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경찰이 흉기난동 예고 게시글 등을 올린 협박범과 관련해 12건의 사건을 수사 중이다.
7일 광주경찰청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광주는 7건, 전남은 5건 흉기 난동 게시글 협박범 사건을 각각 조사하고 있다.
광주에서는 지역 내 다중밀집 장소에서 흉기 난동을 예고한 사건 3건을 자체 수사 중이다.
고등학교 흉기 난동을 예고한 대학생은 자수했고, 초등학교 흉가 난동을 예고한 이는 추적 중이다.
또 광주역에서 지난 6일 '묻지마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고 예고한 인터넷 글 게시자도 별도로 수사하고 있다
나머지 4건은 다른 타지역과 공조 수사 중이며, 지역 야구장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는 사건도 포함돼 관련 예방 대책도 실행 중이다.
전남은 현재까지 5건을 수사 중인데 지역 수사 사건 3건, 공조수사 2건 등이다.
지역 사건 3건 중 협박사건 1건은 부산지역에서 관련자를 검거했고, 2건은 구체적인 게시자를 확인하고 있다.
공조 사건 2건은 대구경찰청 등과 함께 협박글 게시자 등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만약의 가능성에 대비해 흉기 난동 예고 글 게시자를 끝까지 추적해 검거하고, 엄중 처벌할 계획이고 관련 예방책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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