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3일 경찰 및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탄천종합운동장 실내체육시설 내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기기 설치 유무와 비상벨 작동 여부 등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신상진 시장과 모상묘 성남분당경찰서장 및 불법 촬영 탐지앱 개발사 손동현 ㈜에스프레스토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합동점검은 시민 누구나 불법 카메라 걱정 없이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위급상황 시 비상벨 작동 여부 점검을 위한 것이다.
합동점검단은 총 137개 칸의 화장실과 탈의실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또 간이부스를 설치해 불법 촬영 탐지장비의 민간 대여 및 탐지앱 사용법 안내, 시민안심화장실 홍보물 배부 등 화장실 범죄예방을 위한 홍보활동도 펼쳤다.
신 시장은 "디지털 성범죄 비율은 최근 3년 사이 20.2%에서 33.0%로 급증한 실정"이라며 "전국 지자체 최초로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통합지원센터를 개소,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피해자 지원에 앞장서 온 성남시는 앞으로도 언제나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