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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자연지킴이 ‘신흥계곡’ 무단개발지 조속한 원상복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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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자연지킴이 ‘신흥계곡’ 무단개발지 조속한 원상복구 촉구

전북 완주군 경천면 신흥계곡의 사유화 반대 및 무단개발지에 대한 조속한 원상복구를 위한 시민사회단체들의 캠페인이 지속되고 있다.

완주자연지킴이연대와 공유마을 사회적협동조합은 공동으로 지난달 29일 완주군 경천면 신흥계곡에서 ‘신흥계곡 사유화 반대 토요걷기 3주년 행사’를 ‘다시, 신흥계곡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로 걷기대회 및 공연행사를 개최했다.

또 이날 행사는 캠페인이 시작된지 3년째를 알리는 동시에 시민들과 함께 신흥골(불모골) 산간지와 일부 진입로 무단개발 현장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 이날 음악가 김성유의 해금연주를 통해 계곡·세상의 아름다움과 처연함을 함께 경험하기도 했다.

이정현 전북환경운동연합 상임공동대표는 “이처럼 훼손된 자연이 일년이 넘도록 방치되고 있다. 반드시 원상회복을 해야 한다”며 “나아가 완주군도 이대로 방치해서는 절대 안된다”고 행정의 강력한 조치를 요구했다.

참가자들은 걷기를 마친 후 구재마을 전 이장인 정주하 완주자연지킴이연대 대표 집에서 김은총 가수의 공연과 하승수 공익법률센터 ‘농본’ 대표의 ‘다시 신흥계곡과 민주주의’라는 제목의 강연이 진행됐다.

하승수 대표는 “신흥계곡에서 일어나고 있는 불법행위에 대해 용인한다면 전국에 남아 있을 계곡이 하나도 없을 것이다”며 “이러한 자연을 불법으로 훼손하는 것에 맞서 힘이 들더라도 꾸준히 활동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완주자연지킴이연대

이번 행사 도중에 참석한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에 유입인구가 늘고 있는데 그 원인은 환경과 경제라고판단된다”며 “특별히 신흥계곡과 같이 청정한 지역에 집단주거지역을 만들어 완주군으로 유입된 분들이 행복하게 지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곳 신흥계곡에서 이루어지는 불법적 요소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을 가지고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완주자연지킴이연대

한편 이번 ‘신흥계곡사유화 반대토요걷기 3주년 행사’는 80명이 넘는 참석자가 평화로운 걷기와 음악공연 그리고 강연이 어우러진 문화행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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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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