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도내 섬유기업의 미주·유럽지역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 미국 로스엔젤레스(LA, 9월)와 폴란드 바르샤바(11월)에서 '수출로드쇼'를 추진한다.
30일 도에 따르면 수출로드쇼는 경기섬유마케팅센터 수출 마케팅 지원의 하나로 기업과 현지 구매자를 연결하는 상담회와 유명전시회 참가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도는 지난 5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7월 미국 뉴욕에서 수출로드쇼를 진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총 25개 사가 참여해 1574건, 1410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
이 가운데 뉴욕 수출로드쇼에 참여한 A사는 자연소재를 활용해 제작한 원단 표면에 특수 코팅 처리한 신제품을 선보여 17만 달러 가계약과 프로모션 샘플 주문을 수주했다.
도는 LA 수출로드쇼에 참여할 기업 8개 사를 오는 4일까지 모집 중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자세한 사항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수출로드쇼는 기술력 있는 우수한 섬유 기업이 현지 유력구매자를 직접 대면하고 밀도 있는 상담과 적극적인 수출 마케팅을 통해 새로운 수출 판로를 열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내 섬유 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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