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의회가 군산시와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실시협약을 체결한 후 산하 출자기관 대표이사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군산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6일 제1차 회의를 갖고 출자기관 대표이사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다음 달 8일에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군산시민발전(주) 대표이사 채행석 후보자의 검증을 위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김경구 의원이 위원장, 서동완 의원이 부위원장을 맡았고 서동수, 설경민, 윤신애, 최창호, 한경봉 의원 등 7인으로 구성됐다.
인사청문회는 지난 19일 군산시의회와 집행부가 ‘군산시 산하 출자기관의 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실시협약’을 체결한 후 집행부의 요청으로 군산시 최초로 개최한다.
김경구 인사청문특별위원장은 “첫 인사청문회가 실시되는 만큼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송곳 검증으로 인사의 투명성을 강화해 청문회의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문회를 통해 검증한 내용은 시의회와 군산시 간 인사청문회 실시 협약서에 따라 인사 청문 경과 보고서로 작성돼 집행부에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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