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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조기 소진으로 확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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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조기 소진으로 확대 검토

개시 1주일여 만에 총 1151명 접수, 이달 말까지 480억 원 대출 실행 예정

전북 전주시가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준비한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에 신청자가 몰리며서 올해 예정된 48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 신청이 조기 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주시는 고금리와 고환율, 고물가, 저성장의 경제위기로 4중고를 겪는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경영자금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다.

26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의 상담 및 신청이 개시된 지난 10일 하루 동안 총 190여 건의 보증 상담(70억여 원 규모)이 접수되는 등 지난 19일까지 약 1주일 만에 총 1151건 상담이 접수됐다.

이 사업을 통해 소기업 17명(법인 6, 개인 11)에게 9억 원(법인 2억 원, 개인 7억 원), 소상공인 1134명(법인 30, 개인 1104)에게 471억 원(법인 11억 원, 개인 460억 원) 등 총 48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이 이뤄졌다.

이들에 대한 대출실행도 이달 말까지 전북은행을 통해 모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전주 경제의 판을 바꿀 '전주시 경제산업 비전 2030'의 3대 첫걸음사업 중 하나인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은 전주시와 기관 출연금을 재원으로 전북신용보증재단이 보증하고, 전북은행에서 경영자금 대출을 실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대출 기간 5년 중 3년 동안의 대출금리 연 3%를 지원해 업체의 부담을 줄여줄 계획이다.

개시일인 지난 10일 기준으로 산정된 대출금리는 연 5.85%로, 시가 연 3%의 이자를 지원해주면 고객부담금리는 연 2.85% 수준이다.

시는 이러한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지원사업이 높은 기대와 관심 속에 조기 종료된 만큼 금융지원금 규모와 대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모두가 함께 번영하는 든든한 전주 경제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는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되살아나야 한다"면서 "조기에 소진된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에 대한 관심과 문의를 통해 추가 금융지원의 필요성을 재확인한 만큼, 적기에 자금이 지원되도록 면밀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에 큰 힘’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상담사진 ⓒ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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