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지역대학의 체계적 지원을 위해 실무추진단을 구성한다.
광주시는 대학 협력사업과 관련된 팀장급 26명으로 대학지원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대학 협력사업 개선방안과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대한 대학의 행·재정적 지원방안 등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추진단은 사업 성격에 따라 분야별로 대학 관계자와 수시로 회의를 진행하고, 필요에 따라 전체 팀장급이 모여 안건을 논의할 계획이다.
먼저 '글로컬대학 30'의 15개 예비 지정대학으로 선정돼 오는 10월 본 지정을 앞두고 있는 전남대학교의 실행계획서 작성을 총력 지원하기로 있다.
글로컬대학30은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해 대학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2026년까지 총 30개 지역 대학을 선정해 5년간 각 10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동현 교육정책관은 "최근 '글로컬대학 30,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등 정부의 교육정책 방향이 지자체 주도로 변화하면서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지자체와 대학 간 긴밀한 협조가 필수가 됐다"며 "업무 담당 팀장들과 대학 관계자가 직접 소통을 통해 지역대학이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올해 대학 협력사업으로 22개 부서에서 '산학연 협력 선도 육성사업(LINC 3.0)',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사업(RIS)', '대학 연구·개발(R&D) 과제 발굴 기획' 등 총 54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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