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 운영으로 폐업 위기에 놓인 경기 가평 버스터미널이 새 출발을 한다.
가평군은 가평 버스터미널을 공영버스터미널로 새 단장했다고 24일 밝혔다.
이곳은 1987년 4월 문을 열었다.
하루 평균 1000명이 이용할 정도였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이용객이 줄면서 운수 업체가 경영난에 시달렸다.
한 때 폐업 위기에 직면하기도 했다. 군은 이를 해결하고자 지난해 터미널을 사들였다.
이어 지난 3월 리모델링·방수 공사를 시작해 최근 마무리했다. 군은 장애인 화장실을 따로 분리하고, 수유실도 만들었다.
또 냉·난방 시스템도 설치했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교통 복지를 실현하고자 시내 버스 운영 체계도 개편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버스터미널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주변 상권을 살리는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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