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임진각서 '제8회 맞손토크' 개최…접경지 발전안 주제

경기도가 오는 27일 파주시 임진각 DMZ 생태관광지원센터에서 '제8회 맞손토크'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한반도 평화와 접경지 발전 방안을 주제로 한 이번 맞손토크에는 김동연 지사와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평화활동가 김정노 한국통일협회 부회장, 이정훈 경기연구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연구단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다.

▲맞손토크에서 토론을 하고 있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자료사진) ⓒ경기도

파주시립예술단의 합창 등 사전 공연에 이어 평화 활동가 김정노 부회장이 생생한 평화 활동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 본격적인 맞손토크에서 파주시 접경지역 주민들의 현장 질의에 김 지사가 직접 답변한다. 이정훈 단장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평화경제특구법'에 따른 접경지역 특구 지정 청사진을 공유한다.

정구원 도 자치행정국장은 “평화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접경지역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경제성장의 필수조건”이라면서 “이번 맞손토크를 통해 접경지역과 경기북부가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3월 광명시에서 '기후 위기 대응'을 주제로, 5월 가평군에서 '관광산업 활성화'를 주제로 맞손토크를 개최하는 등 현장에서 도정 비전을 제시하고 도민 소통을 위해 맞손토크를 개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