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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쌍방울 대북송금' 도청 공문 유출 의혹 관련 민주당 대표실 관계자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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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쌍방울 대북송금' 도청 공문 유출 의혹 관련 민주당 대표실 관계자 소환

검찰이 쌍방울그룹의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중인 가운데 이재명 대표가 연루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전 도청 소속 공무원에게 관련 공문을 찾아달라고 요청한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관계자가 최근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수사 당국 등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최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

▲수원지검·고검청사 전경. ⓒ프레시안(전승표)

A씨는 올해 2월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에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 대표가 연루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당시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을 지낸 전 공무원 B씨에게 공문을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씨가 텔레그램을 통해 B씨에게 관련 자료를 요청했으며, 이에 B씨가 경기도 평화협력국 평화협력과 임기제 공무원에게 해당 요청 사실을 전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어 해당 임기제 공무원이 도청 내부망인 '행정포털시스템'에 접속해 도지사 방북 요청 관련 공문을 비롯해 남북교류협력기금 배분 현황 자료를 A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해당 자료들이 현재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수사 및 재판에 대응하기 위해 요청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쌍방울그룹의 대북송금 의혹은 쌍방울이 경기도가 북한에 지급해야할 스마트팜 사업비 500만 달러에 대한 대납 및 경기도지사 방북 비용 300만 달러 등을 명목으로 외화를 밀반출해 북한 측 인사에게 대신 줬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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