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말 개원 예정인 (재)광주연구원의 초대원장 후보에 최치국 전 지방공기업평가원 이사장이 내정됐다.
광주시는 21일 정책연구 싱크탱크인 (재)광주연구원 창립이사회를 열고, 초대 원장 후보자를 선임하고 2023년 예산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최 후보자는 한국정책공헌연구원 원장, 부산연구원 본부장 등을 역임하는 등 중앙과 지방을 아우르는 정책연구 경험과 능력을 갖춰 새로 출범하는 광주연구원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되고 있다.
시는 향후 행정안전부 설립허가, 등기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광주시의회 원장 인사청문회 등을 거쳐 8월 말께 광주연구원을 공식 개원할 예정이다.
광주연구원 이사장인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연구원은 시민의 안전과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는 종합 싱크탱크로, 연구원에서 진행하는 연구는 광주의 길이 되고, 집이 되고, 일자리가 될 것"이라며 "지역 연구기관·대학 등 다양한 역량을 모으는 컨트롤타워이자 플랫폼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표준을 만든다는 포부를 가지고 시정연구에 임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재)광주연구원은 2015년 민선 6기 당시 광주·전남 상생 1호 사업으로 광주와 전남으로 분리된 연구원을 통합해 광주전남연구원으로 운영되어 오다가, 민선 8기 출범 후 광주와 전남 지역의 특성에 맞는 연구 기능 부활을 위해 재분리 여론이 일었고 지난 3월 분리가 결정되면서 새로이 출발을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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