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스포츠 마케팅'에 적극 나서 여러 성과를 거두고 있다.
18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국 대회 유치 등 스포츠 마케팅이 중요하다고 보고 적극 노력한 결과 올 하반기에만 펜싱과 배드민턴, 검도 등 다양한 종목의 전국 규모 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 됐다.
익산시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 간 ‘제5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중고펜싱선수권대회’가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과 펜싱아카데미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1,500여 명의 선수·임원의 방문이 기대되는 해당 대회는 한국중고펜싱연맹이 주최, 익산시펜싱협회가 주관하게 된다.
오는 8월에는 3일 간 ‘2023 전국가족축제 배드민턴대회’가 배산실내체육관과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으로 2,000여 명의 선수·가족이 방문하게 된다.
또 같은 달 11일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14일까지 4일 간 1,000여 명이 방문하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제52회 전국학생검도대회’도 예정돼 있는 등 굵직한 전국 대회를 통해 지역 경제에 훈짐이 돌 전망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스포츠 마케팅은 지역 브랜드 제고와 이미지 확산, 경제활력 회복 등 여러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전국규모 체육대회 개최를 통해 지역 경제와 체육이 활성화되도록 꾸준히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백제무왕기 맥스FC 무에타이대회’와 ‘KBA 3x3 KOREA TOUR 2023 익산대회’가 열려 약 1,500여 명의 선수단과 관광객이 익산을 방문, 스포츠 마케팅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
익산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맥스FC 대회는 한국 대 대만, 일본, 태국 국제전 3경기와 타이틀매치 2경기, 랭킹전 1경기 총 6경기로 12명의 국내외 최정상급 선수들이 명승부를 펼쳤다.
같은 날 원광대 체육관에서 치러진 농구 경기인 ‘KBA 3x3 KOREA TOUR 2023 익산대회’ 남자오픈부 결승전에서는‘아잇익산’이 ‘마스터욱’을 제치고 21-16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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