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된 아들을 숨지게 한 30대 여성이 살해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광주 북구 자신이 살던 아파트에서 7개월가량으로 추정되는 자기 아들을 살해한 혐의다.
A씨는 범행 직후 이 아파트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숨진 아기에 대한 육안 감식과 A씨가 남긴 유서 등을 토대로 A씨가 아기를 숨지게 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출산 이후 우울증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부검 등을 통해 숨진 아기의 정확한 사망 일시와 원인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A씨가 건강을 회복되는 대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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