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의 한 터널 공사 현장에서 철근이 붕괴해 작업자 3명이 깔려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15일 양주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19분께 광적면 덕도리 제2순환고속도로 파주~양주 방향 비암터널 공사장에서 천장에 매설한 철근이 무너져 내렸다.
당시 붕괴한 철근의 무게는 100톤가량이었다.
이 사고로 작업자 3명이 깔리면서 얼굴과 허리를 다쳤다. 이 중 한 명은 중상으로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이들이 터널 중간 지하환기소에서 거푸집을 옮기다 천장에 있던 철근을 건드려 붕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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