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직원들의 업무 이해도를 높이고 부서 직원들의 협업과 소통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밀착형 행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14일 군산시에 따르면 업무 투명성을 높이고 부서 간 협업과 소통을 촉진하기 위해 ‘부서별 업무매뉴얼’을 작성하고 전 직원이 공유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업무매뉴얼은 지난 5월 발표한 ‘군산시 내부청렴도 자체 조사’ 결과에서 업무처리 투명성을 위한 우선순위 과제로서 직원들의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항목이다.
흔히 ‘업무매뉴얼’이라고 부르고 있지만 보다 정확한 표현은 행정 효율과 협업 촉진에 관한 규정 제62조에 따른 ‘직무편람’으로서 사무분장 단위업무에 대한 업무계획, 업무 현황 및 그밖의 참고자료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업무 자료철이다.
시는 이번 업무매뉴얼 작성을 1회에 그치지 않고 연 2회 정기 인사 전과 규정․지침 등 변경 시기에 맞춰 수시로 보완하는 과정을 통해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제도로 정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특히 전 직원의 35%를 차지하는 5년 이내 신규 공직자들이 업무매뉴얼을 통해 업무 노하우도 배우고 본인 적성에 맞는 부서와 업무에 대한 탐구도 가능할 것”이라며 “다른 부서 업무에 대한 폭넓은 이해로 시야가 넓어져 지역주민들에게 나은 행정서비스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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