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소속 박지원 전임연구원이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 창립 5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에서 유용생물자원 활용 연구성과를 발표해 우수 포스터발표상을 수상했다.
14일 생물자원관에 따르면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는 1980년에 창립돼 유전공학 및 생물공학 등을 연구하는 학술단체이다.
지난 6월 21일부터 3일간 경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전 세계 과학인 등 2200여 명이 참가하고 700편이 넘는 연구성과가 발표됐다.
박지원 전임연구원은 실험용 쥐에서 분리한 대식세포(인체 내 조직에 머물러 외부로부터 유입된 병원체 등을 포식하는 선천 면역을 담당하는 주요 세포)주에 과도한 염증반응을 유도하고 두릅나무과 천연추출물 처리를 통한 항염 효과 검증 및 관련 기전을 규명했다.
이는 두릅나무과 천연추출물이 대식세포에서 면역 및 염증 반응에 관여하는 다양한 작용기전 억제를 통해 염증매개 물질의 생성을 효과적으로 저해한다는 연구결과이다.
박 연구원은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해외 생물자원을 대체 할 수 있는 국내 생물자원을 발굴하고 가치증대를 위한 활용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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