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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이재명, 안쓰러워…망상의 바다 헤매지 말고 토론 장으로 나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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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이재명, 안쓰러워…망상의 바다 헤매지 말고 토론 장으로 나와라"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백지화 선언으로 야당의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안쓰럽다"며 "더 이상 망상의 바다를 헤매지 말고 공개 토론의 장으로 나와라"고 말했다.

원 장관은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도 민주당은 자신들의 거짓을 완성하기 위해 온갖 안간힘을 쓰고 있다"며 민주당을 향한 '거짓 선동' 공세를 이어갔다.

원 장관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대안 노선(변경안)은 문재인 정부에서 발주한 고속도로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의 결과물이다. 제가 장관 취임하기 전부터 준비되어 있던 전문가 용역진의 안으로, 열흘도 안 되어 국토부에 보고된 것"이라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원 장관은 "이런 사실이 밝혀지자, 이제는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부터 특혜를 주기 위해 계획을 세웠다는 망상까지 동원하고 있다"며 "국토부 용역 과업지시서는 인수위 전인, 2022년 1월 문재인 정부 당시 추진하였으며, 과업지시서에 대안 검토 제시가 명시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이제 국정농단 운운한다. 참 안쓰럽다"고 덧붙였다.

원 장관은 "도대체 무엇을 위해 상상과 공상에 더해 망상까지 붙들고 꿈속을 헤매는 것일까"라며 "이 대표와 민주당은 더 이상 망상의 바다를 헤매지 말고 공개 토론의 장으로 나오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지난 10일 "'김건희 로드(서울-양평 고속도로 변경안)'는 대통령의 친인척이 연루된 권력형 비리 의혹의 전형"이라고 규정하며 "정부 구도대로 종점이 (원안인 양서면이 아니라) '강상면'에 설치됐다면 인근에 축구장 5개 크기의 땅을 소유한 (윤 대통령의) 처가는 막대한 이득 누렸을 것이다. 그야말로 국정농단"이라고 비판했다.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왼쪽)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7월 10일 오후 세종시 KT&G 세종타워에이 빌딩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현판식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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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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