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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권 울릉군수, "준비는 끝났다"... 남은 임기 공략이행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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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권 울릉군수, "준비는 끝났다"... 남은 임기 공략이행 전력

남 군수, "울릉도·독도지원특별법에 사활을 걸겠다"

"지난 1년의 값진 시간들이 앞으로 헤쳐가야 할 많은 일들의 해법이 되리라 생각한다" 남한권 울릉군수가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이같이 말했다.

남 군수는 출범 1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시작으로 지역 내 경로당과 현안 사업장 등을 방문하며 별도의 기념식 없이 민생 챙기기로 민선 8기 2년 차를 시작했다.

남 군수는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 제정, 울릉공항 개항과 관광 인프라 구축, 완전하고 안전한 일주도로망의 기반 마련, 어항시설 현대화와 항만 기능 확충,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환경기초시설 정비‧강화, 생태관광의 메카 조성 등을 임기 내 마무리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가 국회를 방문해 울릉도·독도지원특별법 제정 설득에 나서고 있다. ⓒ울릉군

◆울릉도·독도지원특별법 제정

'울릉도·독도지원특별법'이 국회행정안전위원회에 상정되면서 본격적인 법안 심사에 들어간 가운데 군은 제정 촉구 서명운동과 범국민 온라인 서명운동을 동시에 전개하고 군수는 여야를 가리지 않고 국회와 정부를 이틀이 멀다하고 방문해 제정 설득에 나서고 있다.

남 군수가 사활을 걸고 있는 울릉도·독도지원특별법은 '서해5도지원특별법'과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다.

서해5도 특별법은 종합발전계획이 5년마다 수립되고 연차별 시행이 가능하며, 모든 지역사업에 국비 80%가 지원된다. 또 노후 주택 개량 사업 지원과 정주 생활 지원금도 지급하고 있다.

특히 정주 생활 지원금은 10년 이상 거주한 주민들에게 1인당 매달 15만원이 지원되고 10년미만 거주자에게는 1인당 매달 8만원씩 지원되고 있다. 4인 가족의 경우 매달 60만원을 지원 받고 있는 셈이다.

남 군수는 "울릉도와 독도는 동해 유일의 도서 지역이자 국경‧접경지역이며, 군사적, 국가 안보적 차원에서 특수한 지정학적 위치에 있고 자연자원의 보고이기도 하다. 그러나 남·서해 도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되었고 지정학적 위상과 특성에도 불구하고 울릉도와 독도에 대한 실질적인 정책 지원은 여전히 미흡한게 현실이다"라고 말했다.

▲울릉공항 조감도 ⓒ울릉군

◆울릉공항 개항과 관광 인프라 구축

울릉군민의 숙원인 울릉공항 건설 공사가 오는 2026년 개항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현재 전체 공정률 33.07%를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군은 공항 개항에 맞춰 울릉공항을 중심으로 교통 편의성을 증진하고 주민과 관광객 모두 편히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특히 울릉공항 부지 내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현재 환경부에 사업계획 승인을 요청한 상태며, 신청 예산은 1천396억원으로 하루 처리용량 4천500톤 규모로 건설할 예정이다.

남 군수는 "말로만 청정섬이라 외치지 않고 공공하수처리장을 조속히 조성해 오폐수가 동해로 유입되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남 군수는 남은 임기 동안 7개 분야 76개 세부공약사항의 안정적인 추진과 함께 완전하고 안전한 일주도로망의 기반 마련, 어항시설 현대화와 항만 기능 확충,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환경기초시설 정비‧강화, 생태관광의 메카 조성을 임기 내 목표로 하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민선 8기가 출범한 후 산재된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고뇌해온 지난 1년의 값진 시간들이 앞으로 헤쳐가야 할 많은 일들의 해법이 되리라 생각한다"며 "지금 우리는 대변혁의 기로에 서 있다. 지금 내딛는 걸음이 울릉의 미래 100년을 좌우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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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기

대구경북취재본부 홍준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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