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 경남FC와 ‘지역사회 발전 상호협력’ MOU

“지역민, 이주민, 유학생 간 화합의 장 만들 수 있는 계기 되겠다”

창원대학교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경남FC와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창원축구센터에서 지난 9일 열린 경남FC 대 안산 그리너스 경기에서 창원대 다문화진흥원-경남FC 협약식이 진행됐고, 행사에는 창원대 배경진 다문화진흥원장, 다같이 서포터즈 학생, 경남FC 지현철 대표이사, 진정원 단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민과 이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사업을 계획하고 수행하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창원대와 경남FC가 ‘지역발전 상호협력 협약’을 맺고 있다. ⓒ경남FC

경남FC는 경남도내 이주민, 유학생의 축구 경기 관람 편의 등을 제공하고, 창원대 다문화진흥원은 경남도민구단 홍보에 참여한다 것이다.

이날 창원대 다문화진흥원 교직원과 다같이 서포터즈 학생은 응원석에서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고, 경기 종료 후 경기장 주변 환경을 정화하는 플로깅 활동도 진행했다.

지현철 경남FC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주길 기대하고, 이주민들이 지역민들과 함께 응원 문화를 체험하며 사회 통합에 기여하길 바란다. 경남FC도 지역사회와 어울리며 축구 관람문화 발전을 위해 힘써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배경진 창원대 다문화진흥원 원장은 “지역 내 프로 스포츠 응원 문화체험을 통해 지역민, 이주민, 유학생 간 화합의 장을 만들 수 있었고,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