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최근 축산농가의 경영비 절감으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농업기술센터 농업 기계 전문교육관 2층 회의실에서 조사료(옥수수) 생산용 베일러 영농대행단 운영 설명회를 가졌다.
조사료 생산용 베일러는 지난해까지 농기계 임대 사업소에서 1대를 운영하며, 수확 농가에서 직접 임대해 사용해 왔으나 잦은 고장 등의 문제점이 발생해 왔다.
현재 지역의 조사료 용 옥수수 식재 면적은 81ha이며 확대된 추세를 보이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가 주관한 이날 설명회에서는 20여 명의 축산 농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개선 대책을 도출해 냈다.
개선책으로는 기존 개별 농가의 임대 형태에서 농업기술센터에서 영농대행단을 직접 운영하는 방식으로 바꾸고 군은 옥수수 베일러 2대를 활용, 3인 1조의 2개 영농대행단을 운영할 계획이며, 조사료 생산이 완료되는 오는 12월에는 직접 운영에 따른 문제점을 축산농가와 함께 평가해 개선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조사료 용 옥수수를 식재하는 농가가 증가함에 따라 원활한 생산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라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축산농가의 경영비가 절감되고 경쟁력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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