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서해안의 대표 하계 휴양지인 선유도해수욕장이 개장을 앞두고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5일 군산시에 따르면 여름 피서철을 앞두고 선유도를 방문할 관광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해수욕장 주변과 방문객이 주로 이용하는 선유 2구 및 선유 3구의 주차장과 상가 일원 환경정비를 시행했다.
이번 환경정비에는 주민과 주변 상인 그리고 시 직원들 50여 명이 함께해 제초작업과 바다쓰레기, 빈병, 폐지 등을 수거했다.
선유도해수욕장은 오는 7일부터 8월 15일까지 40일간 운영될 예정으로 코로나19 일상 회복에 따라 해수욕장 방문객이 폭증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시는 해수욕장 안전관리 점검에 중점을 두고 부서별 점검 회의를 개최한 바 있으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물 보수 등을 마치고 피서객 맞이 준비를 완료한 상태다.
특히 올해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예상됨에 따라 개장 전에 해수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국가 공인인증 기관으로부터 방사능 불검출 판정을 받았다.
이후에도 시는 후쿠시마 오염수가 방류되면 매주 1회씩 방사능 오염 분석을 시행해 안심하고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장영재 경제항만혁신국장은 “무엇보다 주민분들과 함께 해수욕장 주변을 깨끗이 청소하며 관광객 맞이 준비를 마쳐 매우 뜻깊다.”며, “선유도해수욕장 방문객들께서 불편함이 없도록 개장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수욕장 개장식은 개장일인 7일 개최될 예정이며 선유도를 방문하는 이용객과 지역주민들이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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