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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완주군 "수소특화 국가산단 성공 손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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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완주군 "수소특화 국가산단 성공 손잡았다"

상생협약 체결… 군, 국도 신설․KTX 삼례역 정차 건의

전북 완주군이 수소특화 국가산단 성공 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 전라북도 등과 손을 맞잡았다.

5일 완주군은 전북도청에서 유희태 완주군수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김관영 도지사, 정헌율 익산시장,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최정호 전북개발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산단 성공추진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서 참여 기관들은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과 기업 유치에 적극 협력하고, 실무 협의회 구성을 통해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완주군은 국가산단 조성시 물동량 폭증이 예상됨에 따라 교통체계 확충의 필요성을 적극 건의했다.

▲전북 완주군청사 ⓒ완주군

군은 기존 산업단지를 포함해 약 370만평의 대규모 산업단지가 구축되는 만큼 완주군 용진읍~익산시 춘포면 약 12.3㎞의 국도대체 우회도로 신설과 철도 이용객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삼례역 KTX, SRT 정차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실제 완주군은 운곡지구 4,582세대, 삼봉 1지구 6,059세대, 2지구 7,006세대 등 대규모 주거 개발과 입주가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이 완료되면 거주 인구와 교통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희태 군수는 “지속적인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교통 혼잡 해소와 지역 간의 원활한 물류 수송 및 물류비 절감을 위해 교통체계 확충이 절실한 상황이다”며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가산업단지 현안회의 및 상생협약식 이후에는 일진하이솔루스와 완주군, 전라북도 간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단 투자양해각서를 체결이 이뤄졌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수소를 저장할 수 있는 수소탱크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현재 완주에 공장이 있으며, 향후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과 함께 추가 공장 증설 등의 투자 확대를 통해 수소 산업육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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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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