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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레지오넬라증 감염병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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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레지오넬라증 감염병 주의보

덥고 후덥지근한 여름철, 냉방기 사용이 늘면서 레지오넬라증 감염병 주의보가 내려졌다.

▲제주보건환경연구원.ⓒ제주도

레지오넬라균 감염에 의한 감염성 질환으로 3급 법정감염병이다.

온수시설, 샤워기, 스파-월풀, 에어컨과 같은 냉방시설의 냉각탑수, 장식용 분수 등에서 오염된 물속의 균이 비말형태로 호흡기를 통해 감염된다.

특히 에어컨 가동 전 위생점검과 필터 교체 등 소독하는 것이 중요하다.

레지오넬라 폐렴과 폰티악으로 나뉘며 폐렴은 발병 초기 온몸이 쑤시는 증상으로 시작해서 체온이 39∼40.5℃까지 올라 악화되면 사망할 수 있다. 폰티악 열 증상은 폐렴 증상과 같지만 1주일 이내에 자연 치유된다.

고령자 및 만성 폐 질환자, 면역저하자 등 기저질환자에게 빈번하게 발병하며 치명률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 아직 사람 간 전파는 보고되지 않았다.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다중이용시설 49개소에서 온·냉수 등 환경검체 216건을 검사한 결과, 호텔, 사우나, 온천 등 6개 시설에서 채취된 검체 10개 지점에서 균이 검출됐다. 청소, 소독 등 환경 관리 후 기준 균수 미만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근탁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레지오넬라증 감염 예방 및 차단을 위해 다중이용시설의 주기적 청소 및 소독 등 관리가 필요하다”며 “감염되면 다른 질환과 구분되는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다중시설 이용 후 감기 증상이 있으면 가까운 보건소나 병원을 방문해 레지오넬라균증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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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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