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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손잡아도 힘든 총선, 패배하면 끝…이재명·이낙연 빨리 만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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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손잡아도 힘든 총선, 패배하면 끝…이재명·이낙연 빨리 만나야"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전 당대표가 서로 만나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전 원장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과 집권여당이 저러지만 양이씨(이재명, 이낙연)는 뭐가 그리도 틀렸습니까"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나라가 절단나고 분열의 소리가 가뭄에 논 갈라지듯 소리가 쩍쩍 들린다"며 "손잡고 함께 싸워도 이길둥 말둥한 내년 총선"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빨리 만나고 풀고 단합하고 국민 손을 잡고 나가한다"며 "패배하면 끝"이라고 재차 두 사람의 만남을 요구했다.

미국 유학에서 귀국한 이낙연 전 대표와 이재명 대표 회동을 놓고 친명계와 비명계간 신경전이 벌이고 있다. 친명계는 이 전 대표가 하루빨리 이 대표를 만나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지만 이 전 대표측은 이 전 대표가 문재인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이 있는 봉하마을을 방문한 이후 이 대표를 만나겠다고 맞서고 있다.

이 전 대표는 귀국 후 정치 활동에 본격화했지만 이 대표와의 회동 관련해서는 일절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를 찾아 참배하고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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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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