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수욕장 1곳 등 거제도내 16곳의 해수욕장이 오는 7월 1일부터 일제히 개장한다.
거제시는 29일 “내달 1일부터 8월 20일까지 51일간 거제지역 16개 해수욕장이 일제히 개장하며 특히 명사해수욕장은 댕수욕장으로 지정돼 반려견과 함께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16개 해수욕장에는 안전관리요원 101명과 안전관리자 5명·수변안전요원 13명·순찰구조 10명 등이 투입된다.
매일 77명 ~ 101명의 인력이 안전관리에 나선다.
함께 개장하는 댕수욕장은 명사해수욕장 중앙 화장실을 기준으로 좌측에 반려동물 전용 구역을 정해 반려견을 동반한 가족뿐만 아니라 일반인을 위한 해수욕장도 함께 운영한다.
거제시는 "댕수욕장 개장 전에 모든 시설을 완공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겠다"며 막바지 공사에 한창이다.
댕수욕장 주요 시설로는 안내소·종합상황실·반려동물 전용 샤워장·파라솔·몽골텐트·야영장·간식 교환소 등이 있다.
거제시는 댕수욕장에 기간제 근로자 23명을 반려동물 분변수거 및 살균소독 등 환경관리와 지도 단속에 투입한다.
한편 입수객은 의무적으로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하고 반려견간 물림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백사장 내에서는 리드줄을 착용해야 한다.
동물보호법에 따른 맹견 5종은 입장이 불가하며 공격성이 강한 반려견은 입마개 착용 또는 일정시간 퇴장명령이 내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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