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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반지하주택 침수피해 예방 등 여름철 재난대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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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반지하주택 침수피해 예방 등 여름철 재난대책 발표

차수판·역류방지밸브·개폐형 방범창 설치…무더위쉼터 146곳 운영

경기 광명시가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정책 브리핑을 열고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종합대책을 내놨다.

이번 종합대책은 지난해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한 만큼 집중호우 전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와 구난을 준비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김정래 광명시 안전건설교통국장이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명시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광명시

특히 올해는 반지하주택가 침수 예방을 위해 침수방지시설 설치 지원 조례를 제정해 13억 3000만 원을 투입한다.

우선 침수위험 저지대 주택 521세대에 빗물·하수 유입을 막는 역류방지밸브를 설치하고, 침수위험 저지대 주택을 대상으로는 236곳에 차수판, 45곳에 개폐형 방범창을 설치할 예정이다.

하천 범람 등 근본적인 침수 원인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목감천 하천변에 홍수조절지(면적 23만 9000㎡, 담수량 256만㎥)를 설치하고 제방(12.8㎞)을 쌓을 계획이다.

또 침수 피해가 컸던 저지대 주택과 상업 밀집지역에는 하수관거 20.7㎞를 준설하고, 집중호우 시 수압으로 인한 맨홀 열림을 방지하기 위해 하수도 110곳을 대상으로 잠금 맨홀 교체 및 추락 방지 시설을 설치했다.

집중호우, 태풍, 강풍 등 자연 재난 발생에 취약한 위험지구와 시설물에 대한 사전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서는 관내 지방하천, 소하천과 개울을 포함한 제방 등 시설물을 일제 점검하고, 안양천과 목감천 퇴적토 1만㎡ 제거를 완료해 하천이 원활하게 흐르도록 했다. 또 관내 배수펌프장 7곳과 하천변 배수문 25곳에 대한 점검도 마쳤다.

아울러 지역 내 산사태 취약지역과 구름산 산림욕장, 도덕산 유아숲체험원 등 6곳를 대상으로 지난 6일 유실 토사 정비, 고사목 제거, 사방시설 점검 등 안전 점검을 벌였다.

시는 24시간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동별 긴급대응단에 공무원 550여 명, 자율방재단원 260명, 통장 400여 명, 단체원 650여 명의 협조를 받아 집중호우 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에 사전 대비할 수 있는 인력도 꾸렸다.

이 밖에도 지난 3~4월 풍수해 대비 농수로 준설을 비롯해 6월 노온사저수지 안전 점검 및 준설, 시민체육관 배수 보강, 도로 급경사지 위험 수목 제거 등을 통해 안전관리를 위한 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실내외 무더위쉼터와 그늘막도 설치·운영한다. 

실내 무더위쉼터는 동 행정복지센터 17곳, 경로당 116곳, 복지관 6곳, 기타(광명시청, 광명시민체육관, 도서관 5개소) 7곳 등 총 146곳을 지정해 최대 약 1만 3000명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실내 무더위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김정래 광명시 안전건설교통국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광명시의 가장 중대한 책무”라며 “철저한 사전 대비를 통해 지난해와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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