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목재를 지역생산품을 우선 사용하도록 하는 조례안이 제정됐다.
박용근 전북도의원(더불어민주당, 장수)은 27일 ‘전라북도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돼 시행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탄소중립 및 지역목재산업 발전 및 선순환 구조 확립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지역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 촉진을 위한 사업으로 전라북도가 △지역목재의 생산·유통·판매·이용·가공·보관 △목재산업 기반 조성 △목재제품 정보의 제공 및 컨설팅 △지역목재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할 수 있게 했다.
또한 공공건축물의 목조건축과 지역목재 이용을 촉진하고 목재문화의 진흥을 위해 목재체험 프로그램이나 목공예 경진대회 등의 행사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전북도가 목재나 목재제품 구매 시 지역 간벌재 이용제품이나 지역목재를 우선 구매하고, 공공기관에 지역목재 우선 사용을 권장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박용근 의원은 “탄소저장 기능을 가진 목재의 이용을 늘리는 것은 탄소중립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조례 제정을 통해 산림순환경영 활성화와 지역 목재산업 발전에도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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