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친환경 자원회수시설(소각) 입지 후보지를 공모한 결과, 총 6곳이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광주시는 자원회수시설(소각)의 신규 입지를 찾기 위해 지난 4월25일부터 6월23일까지 60일간 공모 절차를 진행했다.
그 결과 서구에서 2곳, 동구, 남구 , 북구 , 광산구에서 각각 1곳씩 신청했다. 개인·법인·단체가 공모에 참여했으며, 자치구 신청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시는 공모 결과, 복수 후보지가 신청됨에 따라 입지 선정 절차를 본격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신청지에 대해 공모기준에 따라 주민동의요건, 면적 등을 1차적으로 확인한다. 1차 확인 결과를 바탕으로 주민대표 등으로 구성된 입지선정위원회에서 입지후보지 조사대상을 확정하고 타당성조사, 전략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최종 입지를 확정할 방침이다.
시는 최종 선정된 지역의 주민을 위해 600억~800억원 규모의 편익시설을 설치하고, 300억원의 주민숙원사업과 해당시설이 입지할 자치구에 200억원을 교부하는 등 총 1000억원 이상을 지원할 방침이다.
송용수 기후환경국장은 "자원회수시설(소각) 설치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해 준 주민에게 감사드린다"며 "사업추진 과정에 가장 중요한 입지 선정이 최대한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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