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곡란·수리중학교 부설주차장 50면 시민에 개방

경기 군포시는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관내 곡란·수리중학교 부설주차장을 개방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 22일 시청에서 군포의왕교육지원청, 곡란중학교, 수리중학교, 군포도시공사와 함께 학교 부설주차시설을 시민에게 개방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포시, 학교 부설주차장 개방 사업 업무 협약식 ⓒ군포시

이에 곡란·수리중 2개 학교 주차공간 50면이 학생수업에 지장이 없는 평일 오후 6시부터 오전 7시 40분까지, 토·일요일 등 주말에는 금요일 오후 6시부터 월요일 오전 7시 40분까지 개방된다.

공휴일에도 전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 40분까지 개방된다.

시는 주차관제시스템, CCTV 등의 학교 부설주차장 시설을 개선할 계획이며, 이용을 희망하는 시민들에 한해 사전 접수받아 등록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주택가의 주차 공간은 매우 부족한 상황이나 신규 공영주차장 조성에 한계가 있어 학교, 공공건물 및 민간건물 등의 유휴 주차공간을 공유하는 '부설주차장 개방 사업'을 적극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174개의 개방 주차면을 확보하여 시민들에게 무상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