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물관리 최우수' 자치단체 선정…제17회 물과 건강포럼서 기관 표창

상수도 공급 확대, 노후 상수도 시설 개선 성과

고흥군은 2023년 제17회 물과 건강포럼에서 '물관리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물과 건강포럼'은 국내 물과 관련된 정책 및 물 산업의 방향 등에 대한 정보교환, 소통 등이 이루어지는 행사로 매년 물관리 분야에서 우수한 업무 수행을 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제17회 물과 건강포럼은 21일 대전에서 개최됐으며, 환경타임즈와 환경방송(GKBS)이 공동 주최하고 국회물포럼,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등이 후원하고 있다.

▲공영민 고흥군수 및 군 관계자들이 21일 대전에서 열린 2023년 제17회 물과 건강포럼에서 '물관리 최우수 자치단체'에 선정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고흥군

고흥군은 그동안 생활용수 이용에 불편을 겪는 마을에 대해 2023년 현재까지 총 513억원을 투입해 도양읍, 포두면, 대서면, 점암면 등 47개 마을과 관내 도서지역인 도양 상화도, 하화도, 득량도에도 상수도 시설공사를 완료해 깨끗한 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 관망인프라 구축사업'을 통해 노후관 관세척을 시행해 양질의 물을 지역민에게 공급해 왔으며, 원격검침시스템 도입, 상수도 검침 프로그램 개선 등 수도 행정 시스템 향상에도 노력했다. 이 밖에도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통해 유수율을 높여 재정 건전성 제고에도 힘써왔다.

공영민 군수는 "맑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해온 결과 이번에 물관리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상수도 공급을 받지 못하는 지역이 없도록 상수도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