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은 올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도민과 경남을 찾는 관광객(피서객)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2023년 여름 피서기 대비 범죄 예방활동 계획’을 마련하고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경남경찰청은 20일부터 오는 8월 20일까지 도내 해수욕장, 캠핑장, 공원 등 도민이 많이 찾는 장소와 절도 예방을 위한 주택가(빈집) 등의 방범시설을 점검하고, 아울러 미비된 곳은 추가로 설치하는 등 112순찰을 강화해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범죄 예방활동을 할 방침이다.
경찰청 112신고시스템 통계에 의하면, 경남의 작년 여름 피서기(6~8월) 112신고는 약 29만 건으로 전체 112신고(104만)의 약 29%를 차지하고, 폭력, 절도, 성범죄 순으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도경은 이 기간동안 각 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을 중심으로 해당 지자체와 합동으로 해수욕장, 캠핑장, 공원 등 여름 피서지에 위치한 화장실 비상벨, CCTV 등 방범시설을 점검하고, 오작동이나 고장난 기기는 즉시 교체하는 한편,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 등도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절도 범죄발생 위험성이 높은 단독주택·원룸지역에는 취약한 곳이 없는지 세심하게 살펴보고 위험지역은 112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병수 경남경찰청장은 “코로나19 엔데믹 영향으로 올여름 휴가철에는 자제했던 야외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112신고와 범죄 발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경남도민들과 관광객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여름 피서를 보낼 수 있도록 범죄 예방활동에 총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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