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는 보건복지부 주관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지역보건의료계획은 건강과 관련해 주민이 겪고 있는 문제, 요구 등을 반영한 보건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종합계획이다. 전국 시‧도 및 시‧군‧구가 지역보건법 제7조에 따라 중장기 계획(4년 단위), 연차별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5월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제8기 중장기(2023~2026) 지역보건의료계획 및 2023년 시행계획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 지자체 16곳을 발표했다. 광주에서는 광산구가 가장 높은 점수로 유일하게 최우수 지자체에 이름을 올렸다.
광산구는 지역특성에 맞는 지역 간 건강격차 해소 방안 및 외주인 주민을 위한 건강관리, 보건-복지 연계 강화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광산구는 미래위기 재난 대응을 위한 공공보건의료 강화, 평생건강 관리체계 구축, 지역 자원 연계‧협력을 통한 삶의 질 향상 등 3개 추진전략을 중심으로 11개 추진과제, 43개 세부과제로 주민의 건강한 삶을 뒷받침하고 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감염병, 재난 등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한 세밀하고 꼼꼼한 보건 체계를 세우고, 시행해 온 광산구의 노력이 큰 빛을 발하고 있다"며 "'함께 누리는 평생 건강도시'라는 비전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수준 높은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