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지자체 첫 프로당구대회 'PBA-LPBA 챔피언십' 개최

경기 안산시는 지난 14일 ㈔프로당구협회와 프로당구대회 '실크로드&안산 PBA-LPBA 챔피언십' 개최를 앞두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민근 시장과 장상진 프로당구협회 부총재, 이광종 안산시체육회장 등이 참석했다. 시는 협약에 따라 프로당구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재정, 장소, 홍보, 안전대책 등 행정 지원에 나선다.

▲안산시 '안산 PBA-LPBA 챔피언십' 프로당구대회 개최 업무 협약식 ⓒ안산시

㈔프로당구협회는 대회 각종 홍보물에 안산시 명칭 및 로고 사용, 대회장 내 안산시 광고 등 지역 홍보에 앞장선다.

실크로드&안산 PBA-LPBA 챔피언십은 자치단체 최초로 개최하는 프로당구대회로, 다음 달 2일부터 10일까지 9일간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다.

대회에는 △조재호(한국)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 △다비드 사파타(스페인)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세미 세이그너(터키) △스롱 피아비(캄보디아) △김가영(한국) 등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전국 1만5000여 개 당구장이 운영중인 만큼 당구가 시민 여가생활의 하나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건전한 스포츠문화 정착과 함께 안산시를 널리 알려 많은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