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은 관내 농업인 15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근골격계 질환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5일 밝혔다.
맞춤형 근골격계 질환 건강프로그램은 농업인 스스로가 안전 관리의 주체가 되도록 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 생활자원팀이 주관한 것으로, 농업인들이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동작을 해야 하는 농작업 환경을 인식하도록 돕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운동 · 관리법을 제시해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윤정애 강사(요가지도사 & 운동처방사)는 총 11회 차수에 걸쳐 근육과 신경, 인대, 뼈와 주변 조직 등에 발생하는 통증 또는 손상 등의 근골격계 질환을 공유하고 예방과 관리법을 비롯한 신체 부위별 스트레칭 강의를 진행했다.
무주군 여성농업인 강신정 씨는 "여기저기 아플 때마다 나이가 들어서 감당해야하는 신체 노화로만 여겼는데 이유는 다른 데 있었더라"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신체에 무리는 주지 않으면서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배웠으니까 지속적으로 관리해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운동 · 관리법 교육을 진행해 농업인들이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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