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도지사가 국가예산 확보와 현안 해결을 위해 중앙정부에 이어 국민의힘 지도부를 만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 도지사는 14일 광주광역시청에서 열린 '국민의힘 호남권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전북도 내년 국가예산 핵심사업의 정부예산안 반영과 도정 현안 입법 등에 대해 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를 비롯해 박대출 정책위의장, 김가람 최고위원, 송언석 예결위 간사, 이용호 의원 등 당 핵심 인사가 참석했다.
김 지사는 "전북특별자치도 법안의 초당적 발의부터 국회 행안위‧법사위‧본회의 통과에 이르기까지 협치가 없었다면 이뤄내기 힘든 일이었다"며 "새로운 전북시대에 대한 희망에 차있는 우리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국민의힘이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내년 국가예산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의 동력원이 될 예산"이라며 "윤석열 정부에서 전북도민들께 약속한 경제발전과 민생안정, 전북의 새로운 도약과 상승을 뒷받침할 국가예산 확보에 강력한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하이퍼튜브 기술개발사업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조속한 예타 통과와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또 △새만금 스마트팜 온실단지 조성 △지덕권 친환경 산림고원 조성 △K-문화 콘텐츠지원센터 건립 사업의 국비 반영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차전지 실시간 고도분석센터 구축 △전북 그린스타트업 타운 조성 △새만금 국가정원 조성 △무장애 국립예술공연장 건립 △국제 태권도사관학교 설립 사업의 예산도 요청했다.
김 지사는 또 도정 현안 입법인 '전북특별법 전부개정법률안'과 '국립의학전문대학원법' 제정을 비롯해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개정 등이 국회에서 통과 될 수 있도록 초당적인 협치와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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