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구례전국여자천하장사 및 대학 장사씨름대회'에서 거제시청 이다현 선수가 천하장사에 등극했다.
11일 구례군에 따르면 이날까지 4일간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여자부 체급전 및 천하장사전, 대학부 체급·단체전, 학생부로 나눠 진행됐다.
베트남 다낭시 선짜군 대표단 23명이 씨름대회를 관람하는 등 씨름을 국제적으로 홍보하는 계기가 됐다.
여자천하장사에는 거제시청 이다현 선수가 구례군청 최희화 선수와 접전 끝에 3대2로 승리했다.
여자 1부 체급 장사에는 매화급(60㎏ 이하)에 김시우(구례) 선수, 국화급에 박민지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2부 체급 장사에는 매화급에 이현민 선수, 국화급에 박지유 선수, 무궁화급에 이현아 선수가 우승했다.
여자 학생부 경기에는 무궁화급(80㎏ 이하)에 설윤아(구례반달곰씨름스포츠클럽)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15회째를 맞는 구례전국여자천하장사대회가 여자씨름 발전의 기틀을 더 단단히 다지는 대회가 됐다"며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에 등재된 씨름을 발전시키고, 구례군청 씨름단의 육성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중 씨름대회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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