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한 행정복지센터에서 80대 노인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지만, 공무원들의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했다.
9일 광주 남구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22분께 광주 남구 월산4동 행정복지센터에서 A씨(81)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를 본 한호경·윤선미 주무관이 A씨에게 달려가 심폐소생술을 진행했고, 2~3분 뒤 의식을 되찼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평소 지병은 없었지만, 당시 고혈압으로 쓰러진것으로 알려졌다.
남구는 공무원 683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총 17차례에 걸쳐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교육했다.
한 주무관은 "교육받아 심폐소생술을 발 빠르게 진행할 수 있었다"며 "어르신이 무사해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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