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부터 거제-부산을 오가는 2000번 버스가 거제시 장목면 대계마을을 경유한다.
9일 서일준 국회의원이 이같은 사실을 전했다.
YS생가와 대통령기록전시관이 있는 대계마을은 행정구역의 경계로부터 30킬로미터를 초과해서는 안된다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규칙’에 따라 이 마을 주민들은 2000번 버스를 타기위해 인근 소계마을까지 이동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대계마을에는 연간 10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김영삼 前 대통령 생가가 위치한 만큼 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2000번 버스의 경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온 곳이다.
서 의원은 그동안 부산시·경남도·거제시 등 관련 지자체와 2000번 버스의 대계마을 경유를 지속적으로 논의해왔다.
그 결과 오는 17일부터 기존 덕포-소계-외포로 이동했던 2000번 버스의 경유지가 대계펜션촌과 대계마을이 추가됐다.
서일준 의원은 “2000번 버스의 대계마을 경유는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했었는데 2014년 버스 개통 이후 10년 만에 성과를 거둘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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