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광주교육을 상징하는 노래(브랜드 송)와 독자적인 브랜드 디자인 제작을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광주 교육가족(학생·교직원·학부모) 및 시민 대상으로 가사 공모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주제는 광주교육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 광주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내용이며, 공모 기간은 19일까지다.
시교육청은 당선작 1명, 가작 2명을 선정, 당선작을 바탕으로 전문가에게 작곡을 의뢰하고 검토 및 확정을 마친 후 활용을 안내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그동안 광주시청과 통합된 CI(Corporate Identity)를 사용해 오다가 지난 2006년부터 분리해 사용해왔다.
하지만 전국 단위 행사 참여 시 교육청만의 통일된 단체복·응원가 등이 없고, 현재 CI는 시교육청 전체 조직을 상징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광주 교육의 상징성과 통일성을 고취할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 온 시교육청은 의류(조끼· 티셔츠·모자 등)에 CI를 활용해 브랜드 디자인을 개발하고, 브랜드 송을 만들어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만의 고유 브랜드와 노래를 제작해 미래를 선도하는 교육행정기관으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하겠다"며 "광주교육의 비전과 가치를 담아 교육가족들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양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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