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강기정 시장 주재로 해외파견 광주시 공직자 영상회의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광주시가 공직자를 파견한 해외도시는 미국 뉴욕과 실리콘밸리, 일본 도쿄, 중국 상하이, 캐나다 벤쿠버 등이다. 이날 회의에는 5개 도시 파견 공직자 6명이 참석했다.
강 시장은 이들 공직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해외사무소 현황 공유, 광주 주요 현안 및 주력산업 연계 교류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중미관계 악화에 따른 광주 기업의 영향 등 국내외 정세 파악과 일본, 미국 뉴욕·실리콘밸리 스타트업(창업) 동향을 파악했다.
아울러 해외 시장 개척 및 네트워크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경제·문화 상생 교류 협력의 새로운 물꼬를 터 도시외교 활성화에도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협력해 줄 것을 지시했다.
강 시장은 이날 영상회의에서 올해 11월 광주시에서 최초로 열리는 '창업페스티벌' 준비에 힘을 모아줄 것을 각별히 당부했다.
강 시장은 "각국 글로벌 기업과 벤처투자자 등에게 창업페스티벌을 적극 알리고 초대해 네트워크 강화할 뿐만 아니라 창업성공률이 높은 기회도시 광주 실현의 디딤돌을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또 경제뿐 아니라 문화 교류 활성화를 통한 도시외교 강화도 주문했다. 강 시장은 "문화중심도시를 꿈꾸고 있는 광주는 산업뿐 아니라 문화 영역도 넓게 퍼져야 한다"며 "미국, 일본, 중국 등지에 있는 해외사무소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앞으로 해외파견 공직자 회의를 정례화하고 각국 동향과 현안 보고, 벤치마킹 사례 공유 등을 지속할 방침이다. 특히 광주시 주력산업과 연계해 상승효과(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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