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춤 문화 축제로 6월 광주가 들썩인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하며, 동신대가 협력하는 2023 광주프린지페스티벌 '스·온·스@프린지(스온스앳프린지)'가 오는 10~11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아시아문화광장에서 펼쳐진다.
'스·온·스@프린지'는 '스트리트댄스 온 스테이지 앳(at)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의 줄임말로, 스트리트댄스와 스트리트문화를 결합한 축제다.
이날 행사는 국내·외 스트리트댄스 퍼포먼스 팀의 경연과 함께 다양한 거리문화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그래피티(낙서그림) 전시, 체험·마켓부스 등이 선보인다.
스트리트댄스 퍼포먼스 경연은 10일 본선을 거쳐 11일에 결선을 치른다. 사전 예선을 통과한 일반부 15팀, 청소년부 20팀 등 총 35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퍼포먼스 경연은 일본·태국 등 다수의 해외 참가자를 포함 약 365명이 출전, 힙합·팝핑·왁킹·락킹 등 다양한 스트리트댄스 장르로 이뤄진 열정 가득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별한 쇼케이스도 열린다. 지난해 케이블 음악방송에 출연, 대한민국에 댄스 열풍을 불러일으킨 '엠비셔스(MBITIOUS)'와 '와이지엑스(YGX)'가 11일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지역에서 최초로 엠비셔스 7인의 완전체 공연를 즐길 수 있다.
이밖에 스트리트 컬처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아시아문화전당 플라자브릿지 일대에서는 플리마켓과 체험행사를 만날 수 있고, 그래피티(낙서그림) 전시도 아시아문화광장에서 함께 펼쳐진다.
이번 '스온스@프린지'는 '광주스트릿컬쳐페스타'와 연계해 진행한다. 전국 규모의 스트리트 댄스 경연대회 '배틀 라인업'을 확장시킨 축제로 9~ 11일 사흘간 ACC 예술극장 등 일원에서 열린다.
김요성 문화체육실장은 "이번 프린지페스티벌은 광주 청년층의 참여를 확대하고자 청년 대표 거리예술인 '스트리트댄스'를 주제로 했다"며 "스온스@프린지를 통해 광주가 세계를 대표하는 스트리트댄스의 메카로 발돋움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오는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동안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대에서 본격적으로 개최된다. 사회 화두를 예술로 표현하는 '거리예술축제' 본연의 색깔로 돌아가고자, 국내는 물론 해외 우수 공연물을 엄선해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