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 범국민 반대서명 운동에 불을 지폈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4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및 수산물 수입반대 국민서명운동본부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전북도당은 3일 오후 익산시 영등동에서 한병도 전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해 김수흥 국회의원, 이원택국회의원, 이병철 전주 을 지역위원장, 민주당 소속 지방의원과 당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국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기 위한 발대식을 개최했다.
전북도당은 대한민국 안전과 국가 미래를 위협하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및 수산물 수입 반대는 국민의 절대적 공감을 얻고 있으며 윤석열 정권의 무책임에 대한 국민 목소리 전달을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의 시작이라고 설명했다.
한병도 전북도당위원장은 “일본 정부의 불법적이고 무책임한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에 더불어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결의했다”며 “국민적 반대 공감이 형성되고 있는 상황에서 윤석열 정권은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를 방조가 아닌 응원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한 “중국과 러시아 등은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를 원천적으로 반대하고 있는 상황임에도 일본과 가장 근접한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무엇을 조사했는지 조차 알 수 없는 조사단을 파견해 실체를 알수 없도록 조사 내용을 숨기는 상황이며 이는 불법적인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를 묵인하고 있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날 발대식에서는 행사에 참석한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과 관계자들 뿐 아니라 익산지역 소상공인, 가정주부, 어린 아이들까지 참여하는 모두 발언이 이어지며 국민적 공감 분위기가 확인됐다.
한편 전북도당은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각 지역위원회와 함께 범국민 반대서명 운동을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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