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지사장 전수현)가 여름철 태풍 및 집중호우로 발생할 수 있는 자연재해에 대해 비상대처 능력을 향상 시키기 위해 '2023년 비상대처훈련'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25일 용인 이동저수지와 평택 고잔저수지에서 이상기후로 인한 집중 호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저수지 붕괴, 제방 균열 및 붕괴 등의 가상 돌발 상황을 배경으로 집중 훈련을 실시했다.
공사는 이날 관할 지자체와 소방서, 경찰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60여명을 훈련에 참여시키고 돌발상황에 대한 응급 대처 및 복구 조치 등에 대한 역할을 분담시켜 반복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태풍·집중호우와 지진으로 인한 재난상황을 가정해 유관기관에 상황을 전파하고 하류부 마을주민을 대피시키는 등 비상상황에 대응한 훈련을 했다.
함께 진행된 용인시 이동저수지 훈련에서는 용인시(농업정책과, 시민안전관) 및 용인동부경찰서, 용인소방서, 처인구보건소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실제 중장비를 통한 응급복구 훈련을 했다.
또 평택시 고잔저수지 훈련에서는 평택시 안전총괄과 및 평택경찰서, 송탄소방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재난지역 교통통제 실시 및 부상자를 119구급차로 이송하는 등 유관기관과 실제 대응능력을 강화했다.
전수현 지사장은 “얘기치 못한 집중호우 또는 지진으로 저수지 붕괴 등의 상황에 대처하는 훈련을 통해 비상상황에 대한 위기 대응 능력을 제고하고 유관 기관의 협조체계를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한국농어촌공사는 재난상황에서도 신속한 대처를 통해 소중한 생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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